📘 《감정을 연습하는 시간》 ⑩감정 기록은 나를 잃지 않는 연습이다
― 감정을 썼다는 건, 나를 떠나보내지 않았다는 뜻이다
감정을 말하지 못한 날에는
생각이 복잡해지고, 마음이 멀어진다.
사람에게서도,
나 자신에게서도.
그렇게 감정을 말로 풀지 못한 날에는
기록이라도 해야 한다.
왜냐하면 그 감정을 그대로 흘려보내면,
나는 점점 내가 어떤 마음을 가진 사람인지 모르게 되기 때문이다.
🔍 감정을 기록해야 하는 이유
✔️ 감정은 정리되지 않으면 쌓인다
✔️ 감정은 쓰는 순간부터 흐르기 시작한다
✔️ 기록하지 않으면, 감정은 다시 반복된다
✔️ 감정을 적는 건 내 감정과 다시 연결되는 루틴이다
말하지 못한 마음은 기록으로라도 말해져야 한다
📘 감정 기록은 ‘분석’이 아니라 ‘인정’이다
우리는 종종 감정을 기록할 때
“왜 그랬는지 모르겠어”라는 말로 시작한다.
괜찮다.
감정을 정확히 이해하지 않아도 괜찮다.
기록은 분석보다 먼저
**그 감정이 존재했음을 ‘인정하는 행위’**이기 때문이다.
✍️ 감정을 연습하는 질문
- 오늘 내가 가장 길게 머물렀던 감정은 무엇이었나요?
- 그 감정은 나에게 어떤 의미였나요?
- 나는 그 감정을 무시했나요, 붙잡았나요, 받아줬나요?
- 그 감정을 글로 써보는 지금, 마음의 온도는 어떤가요?
💡 기억하면 좋은 문장
감정을 기록한다는 건,
내가 오늘 나를 놓치지 않았다는 증거다.
말하지 못한 감정을
‘문장’으로라도 붙잡는 사람은
쉽게 무너지지 않는다.